피어싱 알레르기, 알레르기 없는 피어싱, 알레르기 대처법

안녕하세요 박키치입니다.

이번엔 피어싱을 했는데 알레르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피어싱 알레르기에 대한 모든 것"

 

 

 

1. 알레르기 반응

피어싱 소재로 알레르기가 일어났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것입니다.

 

1. 가렵다

소재가 나의 귀와 맞지 않다면 일단 가렵습니다. 일시적으로 가려운 건 오랜만에 귀걸이나 피어싱을 찼다거나 아무는 과정에서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로 인한 가려움증은 계속 지속되죠.

 

2. 붓기

가려움증이 계속되다가 점점 부어오릅니다.

 

3. 진물

피어싱을 몸에서 거부하기 때문에 진물이 많이 흐릅니다. 염증과 다르게 계속해서 진물이 납니다.

 

4. 하얗게 일어난다.

주로 일어나는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각질이 벗겨지듯이 하얗게 일어납니다.

 

위 네 가지 증상 중 한 개라도 의심되면 빨리 바꾸셔야 합니다.

 

 

2. 알레르기와 염증 구분하기

 

알레르기: 피어싱 때문에 생기는 알레르기는 소재 문제입니다.

 

염증: 피어싱 때문에 생기는 염증은 잘못된 관리에 의한 것입니다. 염증 반응은 알레르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피와 고름이 차듯이 붓습니다. 그리고 여드름처럼 고름이 차있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붓기보다 살이 튀어나오면서 부으면 염증에 더 가깝습니다.

 

알레르기와 염증을 잘 구분해야 하는 이유는 둘의 대처법이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는 피어싱 소재를 다른 것으로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좋아집니다. 반면에 염증은 소재 아무리 바꿔주어도 낫지 않죠. 알레르기가 없다면 소재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앞선 포스팅 염증 관리법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염증 반응이라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19/05/16 - [피어싱] - 피어싱 살튀 염증 켈로이드 없애는 법, 관리, 생기는 이유

 

 

 

3.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소재

그렇다면 보통 어떤 소재 때문에 알레르기가 일어날까요?

 

신주 피어싱, 귀걸이

 

알레르기는 대부분 신주, 도금된 액세서리 등에서 일어납니다. 피어싱 소재가 대부분 신주 소재입니다. 하지만 피어싱의 주 소재는 써지컬 스틸이니 앞이 신주라고해도 바나 볼의 색이 은색이라면 써지컬 스틸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주인지 판단하는 법은 금이 아닌데 금색, 로즈골드색 등 색깔이 입혀져 있다면 대부분 신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금은 알레르기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알레르기가 심하신 분들은 순도가 낮은 금에서도 알레르기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은은 925 은(은의 함량이 92.5%)이면 거의 알레르기가 없습니다. 간혹 가다 은에도 알레르기가 있는 분도 계시기는 합니다. 다만 은 위에 도금된 제품은 당연히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써지컬 스틸과 티타늄

 

알레르기에서 자유로운 것은 티타늄과 써지컬 스틸입니다. 써지컬 스틸은 말 그대로 의료용 소재입니다. 주삿바늘이 바로 써지컬 스틸 소재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러니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티타늄은 백 프로 안전한 소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써지컬 스틸보다 색이 더 어둡고 가벼운 게 특징입니다.

 

 

4. 피어싱 알레르기 해결방법

알레르기가 있는 줄 모르고 찼는데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럴 땐 빨리 피어싱을 빼고 다른 피어싱으로 교체해주시길 바랍니다. 빼뒀다가는 진물 때문에 다시 넣을 때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교체는 물론 소재가 좋은 것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한 써지컬 스틸이나 티타늄으로요. 소재만 좋은 것으로 바꿔도 알레르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5. 알레르기 확인방법

피어싱이나 귀걸이를 한 번도 안 해보신 분들은 알레르기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알고 예방할 수 있을까요?

일단 살에 닿아만 있어도 반응이 일어날 정도로 심한 분들은 보통 잘 알 수 있습니다. 벨트, 바지 금속 부분이 가려울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느꼈을 테니까요. 이런 분들은 반드시 티타늄과 써지컬 스틸, 은, 금으로 잘 알아보고 하시길 바랍니다.

 

닿는 면까지는 괜찮지만 살 속에 들어가는 부분으로 인해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다 아물지 않은 곳에 바에 도금된 제품을 차면 알레르기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착용해보지 않는 이상 알기 어렵습니다. 차보기 전에는 미리 알 방법이 없다고 할 수 있죠. 시중에 파는 귀걸이와 피어싱이 대부분 신주 소재이니 찼을 때 반응을 잘 기억해두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제일 대중적인 소재이다 보니 제품도 가장 다양합니다. 알레르기가 없는 경우가 더 많으니 먼저 겁먹고 피했다가 다양한 피어싱을 못할 수도 있으니까 잘 확인해봅시다.

 

 

 

여기까지 피어싱 알레르기에 대해서 작성해 보았습니다. 생소한 정보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묻기가 어렵고 정보가 많이 없으니 저의 블로그를 통해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피어싱 소재에 대해서는 하나씩 세세히 설명드릴 예정이니 앞으로의 포스팅도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